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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나의 소소한 기쁨(2)



Photo by Together



어제 아침 7시 경에 나갈 일이 있어 집 현관 문을 여니 문 앞에 요렇게 귀엽고 예쁜 토끼가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사람들 외에도 제 집 주위와 뒷뜰에는 다람쥐와 토끼가  하도 많아서 동물들과도 사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사슴도 보고, 어쩔 때는 심하고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스컹크도 출현 합니다.  참, 밤에 살쾡이(bobcat)도 나타난 적이 있습니다.

이 토끼가 귀엽고 순진해 보여도, 사납고 무서운 면도 있습니다.   언젠가 한번 제  현관문 앞 주차장에서 토끼 두마리가 싸우는 장면을 봤는데, 두 뒷다리로 서서 서로 권투하는 식으로 펀치를 너무나 빠른 속도로 날리더군요.   세상에나…   어쩌면 그렇게 컹푸 파이팅 같이 사납게 싸우는지 쇼킹했습니다..  순하고 착한줄만 알았던 토끼가 저런 면이 있구나 하고요..

하여튼, 하도 반갑고 귀여워서 사진을 찍으려고 조심 조심 다가가니 그 큰 둥그런 눈을 저에게 돌리며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사진을 한장 조용히 찍고 나니 결국은 한 3미터 정도 달아나더군요.

위에 제가 찍은 토끼 사진 올렸습니다.

해서 토끼에 관한 한국의 동요를 영어로 번역해 올립니다.

Rabbit
1. Rabbit, rabbit!

Where are you going?

Hopping, hopping, running

Where are you going?
2. Take the mountain pass

All by myself

Chubby chubby chestnuts

I'll pick you up
Together Together · 2021-08-21 22:24 · 조회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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