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얼음꽃 문학회(회장: 조 율리)는 지난 1월 19일(토) 한인회관 소회의실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현재 문학회 총무로 봉사하고 있는 제29대 한인회장 김덕산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문학회 회원들은 2018년도 결산과 2019년도 사업예산을 열띤 토론과 치열한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일부 예산 사업에 대해선 열띤 토론을 넘어 동의와 개안을 거쳐 두가지 안에 대한 제안자 이름을 쓰는 식으로 찬반을 가리는 무기명 투표까지 이루어져 문학회 총회가 어느정도 수준인지를 내외에 과시하였다.
예산 결산뿐 아니라 문학회및 도서관을 위해 봉사할 이사와 감사, 그리고 회장을 선출한 이번 총회는 문학회 산하 한인도서관이 어떻게 오늘날과 같이 동포들에게 사랑받는 긍지높은 도서관이 되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그야말로 치열한 고민들이 오고간 수준높은 총회였다.
현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조 율리 회원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출한 이번 총회는 이연희, 장인영, 김정원 회원을 각각 임기 2년의 이사로 선출했으며 현재 감사로 봉사하고 계시는 김중현 회원에 추가로 전선희 회원을 추가보임해 두명의 감사체제를 확립시켰다.
이번 총회는 부의된 사업 일부가 부결되는 흔치않는 상황에서도 민주적인 회의진행을 조금도 흐트러뜨리지 않으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 조율리 문학회장과 회의진행의 하자에 대한 제4대, 31대 한인회장을 역임한 김중현 회원의 준렬한 지적에 깍듯이 고개숙인 사과로 자칫 과열될 분위기를 진정시킨 김덕산 문학회 총무의 회의진행에서 보여주듯 감탄이 절로 나오는 그야말로 회원들과 집행부가 단체를 어떻게 발전시켜 가는가를 놓고 진지하고 뜨겁게 진행시킨 총회의 귀감, 그 자체였다.
오랜시간 회의후 함께 한 저녁시간에는 다시 훈훈한 덕담이 오고가는 에드먼턴 문학회 모습은 에드먼턴 한인사회의 전도를 밝게 해주는 신호탄처럼 붉은 빛을 띄는 환한 빛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