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러 필독] 캐나다에서 일하면 얼마나 받을까? 지역별, 직군별 최저시급 소개

워킹홀리데이 준비자, 출국 예정자라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현지가면 얼마나 벌까? 최저임금은 얼마지? 일텐데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캐나다 지역별, 직군별 최저시급 함께 알아보실까요!?

캐나다 주요 주별 최저시급

먼저 지역별 최저시급입니다. 캐나다는 주(Province)별로 최저시급이 다릅니다. 다음은 주요 주의 최저시급입니다. 기타 주의 최저 시급은 캐나다 이민성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주 (province)시급주요도시최근 업데이트일

British Columbia
     $13.85             벤쿠버, 빅토리아, 휘슬러
2019년 6월

Alberta
     $15.00
캘거리

2018년 10월

Ontario
     $14.00
토론토, 오타와

2018년 1월

Quebec
     $12.50
퀘백시티, 몬트리올

2019년 5월

Nova Scotia
     $11.55
할리팩스

2019년 4월

*출처: 캐나다 이민성 홈페이지

이 중에 일자리, 어학연수, 도시의 규모 등 모든 점들을 고려했을 때 워홀러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밴쿠버, 토론토, 캘거리이니 참고하세요. 

직군별 최저시급 

일할 수 있는 기간이 딱 1년인 워홀러들이 구할 수 있는 직업은 주로 Hospitality 직종인데요. 카페 바리스타, 레스토랑 서버(Server), 주방 보조, 주방 디시워셔, 옷가게 스탭, 호텔 직원 등 입니다.  각 직군 별로 어느정도 시급을 받는지 한번 알아볼게요. 

다음은 캐나다 정부에서 평균을 낸 각 직군별 시급입니다. 캐나다인 고용주의 사업체에서 일 할 때 받을 수 있는 시급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 기준은 절대적이지 않으며 같은 직군이라도 사업장, 본인의 경력/능력, 영어실력에 따라 시급은 다를 수 있습니다. 

  [캐나다 현지업체 각 직군별 임금]

*출처:payscale (www.payscale.com)

[주류를 서빙하는 서버]

시급: $10.10 + 평균 팁: 시간당 $10= 약 $20.10

이 기준은 캐내디언 고용주의 사업장 기준으로 현지인 고객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맡은 일을 해내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의 영어실력을 갖추었다는 기준에서 받을 수 있는 시급입니다. 

캐내디언 고용주 밑에서 일하는 것을 편의상 캐내디언잡으로 칭하겠습니다.

캐내디언잡을 구할 수 있는 영어실력은 최소 High-Intermediate 이상이며 고객,코워커(Co worker)와 큰 무리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맡은 업무를 수행해낼 수 있는 영어실력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에 해당하는 영어실력을 갖추지 못한 워홀러들은 어떤 일을 하게될까요?

이 경우 한국인 고용주 사업장에서 근무, 즉 한인잡을 하게됩니다. 한인 고용주의 사업장은 보통 한국 상품을 취급하며 고객이 주로 한국인인 곳이겠죠. (ex. 한인 레스토랑, 한인 가게 등) 

즉, 영어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 일입니다. 

한인 잡은 사실 진입장벽이 많이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급 또한 높지 않습니다. 물론 캐나다 정부에서 지정한 최저시급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영어실력이 충분하지 않은데 일을 구하려는 한국인 워홀러들이 많기 때문에 이 시급만큼 주지 않고 사람을 고용하는 일이 많습니다. 한인잡의 일반적인 시급 함께 보실까요.

 [한인업체 각 직군별 임금]

*출처: 캐나다 한인 커뮤니티
대부분의 업종이 최저 임금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저 임금 보다 높은 임금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대부분 입니다.

나는 무엇을 위하여 워홀을 떠났나? 

밴쿠버나 토론토처럼 한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된 곳에서는 사실 현지잡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일을 구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한인잡은 영어실력이 크게 중요하지 않으니 인터뷰도 쉽게 통과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목적 혹은 떠난 목적을 잘 생각해봅시다. 
복잡한 서류를 모두 준비해서 제출하고, 워킹홀리데이 커뮤니티와 영어로 된 캐나다 이민성 홈페이지를 계속 들락 거리면서 영어사전을 놓고 씨름하며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언제 인비테이션이 날아올지 몰라 워킹홀리데이 커뮤니티와 이민성 홈페이지를 들락거리고… 이럴거면 비자 발급이 좀 더 쉬운 호주워홀 준비할걸 하고 생각하면서 전전긍긍하다가 4,000:1의 경쟁률을 뚫고 비자를 받았을 때의 감격, 아직 기억하시죠?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잡은 이 기회를 영어 사용이 거의 없는 한국 사업장에서 주로 한국인들을 상대하며 현지인잡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시급을 받으며 시간을 보내시는 것으로 만족하실 건가요? 나는 무엇을 위하여 워홀을 떠나기로 했는지, 무엇을 얻고 싶은지, 처음 세웠던 캐나다 워홀의 목적을 잘 생각해보셔야 하겠습니다. 
그 간절함은 잊혀지고, 그냥 일만 시켜주면 좋겠다는 분들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6개월을 일했을 때 한인잡, 현지잡, 팁을 받는 현지잡으로 얼마나 벌 수 있는지 “숫자로” 살펴보겠습니다. 
*한인잡, 캐내디언잡의 가장 높은 시급을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1CAD = 847.35원/  현찰 살 때 기준 
한인잡으로 일할 때시급: $13 (일식집 주방보조)고용형태: 주 40시간*4주=월 160시간 $13*160시간=월 $2,080 (약 180만원)

캐내디언잡으로 일할 때시급: $17 (일식집 주방보조)고용형태: 주 40시간 * 4주 = 월 160시간$17*160시간=월 $2,732 (약 235만원)

높은 영어레벨로 팁을 받는 캐내디언잡 (ex. 레스토랑 서버)으로 일할 때최저시급 $10.10+시간당  팁 약 $10= 시간당 수입 약 $20.10고용형태: 주 40시간 * 4주 = 월 160시간$20.10*160시간= 월 약 $3,200 (약 270만원)

캐나다 가서 일만하다 오실거 아니죠? 여기까지 왔는데 여행도 가야하고, 어학원 수업도 수강해보고 싶을 거에요. 그렇다면, 한인잡/현지잡/팁받는 현지잡으로 6개월 일했다고 가정했을 때 생활비, 귀국 비행기표 비용 제외하고 얼마나 모을 수 있을까요? 한달 생활비는 숙소, 식비, 교통/통신비, 용돈을 모두 포함해 $1,300으로 너무 빠듯하지 않게 잡아보았습니다. 

  [6개월 일해서 저축 가능한 액수]

숫자로 보니 확 와닿으시나요? 여윳돈의 액수가 여러분의 캐나다 생활의 질을 좌우할 수 있다는 거 말씀드리고 싶네요. 너무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캐나다에 도착해서 맞딱뜨리는 현실에 가깝게 말씀드리려고 했습니다.
워킹홀리데이의 목적은 개인마다 다양하겠죠. 현지에서의 일 경험, 여행, 현지 생활 경험, 어학능력 향상 등.. 개개인의 목표는 다양하지만, 그 목표에 가장 가까이 도달하고 캐나다에서의 1년을 풍요롭게 보내는 가장 빠른 방법은 “준비된 영어실력”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영어공부 열심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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