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한인 라이온스 클럽(회장 이영순) 은 12월 10일 저녁 6시, Tofu House 에서 알버타 암센터( Alberta Cancer Foundation ) 에 삼만불 ($30,000.00) 기부금을 전달하는 의식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이어 열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라이언들은 물론 이와같은 기부를 가능하게 했던 수많은 세월 봉사와 희생을 묵묵히 담당해 온 김창근, 조대관 전 라이온들도 모두 참석해 이영순 회장이 한인 라이언들을 치하하는 치사를 함께 들었다.
참가한 모든 한인 라이온들이 단상에 나와 도열한 가운데 이영순 회장이 알버타 암기금 협회 대표로서 기부금 수령자로 나선 Ms. Caleigh Leighton 에게 삼만불이 적힌 대형 수표를 전달한 그 순간, 취재하고 있던 CN DREAM 신문사 오충근 기자는 물론 도열한 모든 라이언들 가슴엔 무언가 뭉클한 것이 솟구쳐 올랐었다. 감격. 보람. 긍지. 그리고 ‘We Serve’ 라는 라이언스 클럽의 Moto 를 조금은 실천했다는 안도감이었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듯 싶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후 알버타 암기금 협회를 대표해 참석한 Ms. Caleigh Leighton (Development Officer)이 돈을 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하며 에드먼턴 한인 라이온스들의 봉사와 희생을 기억하고 전하겠다고 감사연설에서 밝히기도 했다.
이어진 순서로 Lions of Alberta Foundation 의 Chairperson 이신 Mr. Tom Hodgson 이 나오셔서 협회가 에드먼턴 한인 라이온스 클럽을 우수 클럽으로 선정하였음을 회원들에게 알렸다. 우수클럽에게 수여하는 크리스탈 사자상을 보여준 Tom Hodgson 씨는 전회원이 도열한 가운데 이 사자상을 이영순 회장에게 수여했다.
시상후 Mr. Tom Hodgson 은 에드먼턴 한인 라이온스가 이런 큰 donation 을 해 낼줄 이미 알고 있었다며 안젤라 손 그리고 지난 십몇년간 꾸준히 쉼없이 봉사활동들을 하고 지원받는 돈들을 규정대로 쓰는걸 지켜보면서 항상 감사하고 자랑스런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축사를 해주었다.
Lions of Alberta Foundation 의 Chairperson 이신 Mr. Tom Hodgson 의 축사에 이어 캘거리에서 올라온 Simon 박씨의 격려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 에드먼턴 한인 라이온스 클럽 암기금 협회 기부금 전달식은 이날 사회를 맡은 한인라이온스 클럽의 산증인 손 안젤라와 올해 새로 가입한 노웅규 라이언이 지난 2000년 에드먼턴 한인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함께 사회를 본 20년 역사? 가 있는 재밌는 기억을 추억하기도 한 자리가 되었다.
현재 성정하상 한인천주교회 사목회장으로 봉사하고 계시는 김창근 전 라이온의 식사기도로 심재수, 낸시 부부 라이언이 정성껏 푸짐하게 마련한 식사를 맛있게 한 라이온들이 가라오케를 통해 사자후? 를 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9시가 넘어 끝난 파티는 새해 또다시 떠오른 태양 아래서 계속 봉사할것을 다짐하며 끝났다. Lions! We Ser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