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집에 머물고 비지니스 문닫아라”…LA카운티·가주 긴급 메가톤급 명령

필수 업종 외 영업도 중단
우선 내달 19일까지 시행

가주 전역에 ‘집에 머물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긴급 명령이 발동됐다. 긴급 명령 명칭은 ‘세이퍼 앳 홈(Safer at Home)’이다. 19일 오후 11시 59분부터 전격 시행됐다.

LA시 에릭 가세티 시장은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면 주민 모두 집에 머물러야 한다”며 “이는 ‘요청’이 아니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명령(order)’”이라고 말했다.

긴급명령 발표 후 개빈 뉴섬 주지사 역시 같은 내용의 긴급 명령을 발동했다. 긴급 명령은 일단 4월 19일까지다.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단축 또는 연장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주 주민들은 필수적 활동이 아닌 경우 집에 머물러야 한다. 영리 목적의 비즈니스, 비영리 단체도 이번 긴급 명령에 적용된다. 단, 생필품 구매, 의료 서비스, 식당 음식 투고 등의 기본적 활동은 가능하다.

가세티 시장은 “현재 지역 감염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판단돼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바이러스 확산 자체를 압도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때”라고 밝혔다.

이번 긴급 명령에는 예외 분야가 있다.
관공서를 포함 식료품 판매(마켓 등), 차량 유지 업종(주유소·정비소 등), 의료 업종(병원·약국 등), 미디어 업종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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