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코로나 사태 여파로 콘도 거래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전문업체 ‘Zoocasa’에 따르면 지난 2월이후 4월말까지 평균 거래가격이 6만5천달러 상당 떨어졌고 이 기간 거래건수도 64%나 감소했다. 특히 리젠트 파크와 마운트 플레잰트 이스트 등 두곳은 하락폭이 10만달러에 달했다.
‘Zoocasa’ 관계자는 “지난 2월 토론토주택시장은 거래건수가 1년전과 비교해 45%나 증가하며 열기를 보였다”며”그러나 이후 코로나 사태로 구입희망자들의 발길이 줄어들며 침체국면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4월 한달에만 콘도 거래건수가 1년전 대비 무려 70%나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콘도 임대시장도 얼어붙은 것으로 드러났다. 큰 규모의 고급콘도 임대 건수가 지난 4월에 1년전 보다 6% 줄었다.‘Zoocasa’ 관계자는 ”임대건수가 줄면 결국 렌트비도 낮아질 수 밖에 없다”며 “재테크로 콘도를 선호해온 투자가들이 앞으로 구입을 주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