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방에도 불구하고 알버타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진정 추세에 있다. 24일 알버타 주내 신규 확진자는 44명이었지만 캘거리의 경우 4명에 그쳤다.
캐나다 전체 확진수도 진정 국겸에 들어갔지만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20대 미만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나왔다.
온타리오 보건당국은 23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216명의 신규 확진자와 10명의 사망자가 추가됐으며, 10명의 사망자 중에는 온타리오 첫 20대 미만 환자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 사망자는 토론토 지역에 거주하던 0-9세 사이의 여자 아이로 지난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20일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사망자는 양성판정을 받긴 했지만,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합병증이 있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망자의 정확한 나이 등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캐나다에서는 이날 전까지 10대 미만은 물론이고, 20대 미만 확진자 중에서도 사망자는 단 1명도 보고되지 않고 있었다. 20대 미만 확진자 중에서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해야 했던 경우가 105명, 그 중 21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캐나다 사망자의 97%가 60대 이상, 그 중 80대 이상이 72%인 가운데 이날 발표 전까지 40대 미만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0.3%인 단 23명에 그치고 있었다.
BC주에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고,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 내 요양기관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국내 총 확진자 중에서 반 이상이 나오고 있던 퀘벡에서는 4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며 진정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월 말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던 퀘벡은 6월 들어 확산세가 꺾이더니 지난 3일 연속으로 일일 추가 확진자 수를 100명 미만으로 억제하고 있다. 퀘벡내 사망자는 7명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