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이 재고와인을 소독제로 변용 프랑스 농가들 새 활로 찾아

In this Nov. 20, 2014, file photo, bottles of Beaujolais Nouveau wine are displayed in a wine store at Issy Les Moulineaux, outskirts of Paris. The European Union and Japan are signing a widespread trade deal Tuesday, July 17, 2018, that will eliminate nearly all tariffs, seemingly defying the worries about trade tensions set off by U.S. President Donald Trump's policies. Prices of European wine and pork will fall for Japanese consumers. (AP Photo/Francois Mori, File)

프랑스 와인농가들이 코로나19 봉쇄 기간에 팔리지 않은 재고 와인을 알코올 소독제로 증류한다.

4일 프랑스 농수산업진흥공사(프랑스아그리메르·FranceAgriMer)의 와인부문 대표 디디에 조소 사장은 “5일부터 33개의 공인된 증류업체들이 와인을 증류해서 에탄올 알코홀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생산된 알코홀은 제약회사와 화장품 기업에 공급, 손 세정제나 의료용 소독 알코올의 원료로 쓰인다.

이같은 전용은 코로나사태로 와인소비량이 급격히 감소한 반면  세정제나 의료용 알코올의 수요는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3월 중순부터 지난달까지 레스토랑과 카페, 바의 영업을 금지, 소비감소를 초래했다. 

진흥공사는 농가에게 와인 100리터당 58유로(약 88달러·생산지 비인증) 또는 78유로(약 120달러·생산지 인증)씩을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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