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8천320만 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연방통계청이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4만7천 명(0.2%) 늘어난 것이다. 독일 인구는 이민자 유입 속에서 2011년 이후 계속 증가해왔다.
지난해 독일에 온 이민자만 30만 명이었다.
지난해 사망자는 출생자보다 16만1천 명이 많았다. 이민자가 유입되면서 인구 감소분이 상쇄되고 인구가 증가한 것이다.
전체 인구 가운데 독일 시민권자는 7천280만 명이고 1천40만 명이 외국 시민권자였다.
외국 시민권자의 비율은 지난해 12.2%에서 올해 12.5%로 증가했다. 인구 평균 나이는 44.5세였다.
독일은 2015년 유럽의 난민 위기 당시 97만8천 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였다. 2018년 독일에 온 이민자는 22만7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