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알버타주에서 최근 사흘 사이 368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증상 환자도 다시 1천 명을 넘어섰다. 지난 17일엔 무려 165명이 그리고 18일엔 106 명, 19일엔 97명이 늘어았다. 젊은층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앨버타는 한달 전만 해도 20~50명 대의 환자가 나왔으나 100~150명으로 불어났다.
이웃 BC주에는 지난 주말 사이 100건이 넘는 신규 환자가 나왔다.
BC주는 누적 확진자가 3,330명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코로나19에 잘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최근 확산세에 긴장하는 표정이다.
주 보건국은 “폭발적인 증가세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했다.
이에 따라 케이니 알버타주지사는 각 업체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마스크 2천만장을 신규로 공급키로 했다. 주정부는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강제하지 않지만 COVID-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게 공공 장소, 특히 실내에서 가능한 한 많은 얼굴을 가리지 말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