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영주권 절차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캐나다 전체로나 한인이나 새 영주권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연방이민성의 5월까지 새 영주권자 통계를 보면 캐나다 전체로 총 8만 4275명이 영주권자가 됐다. 작년 5월 누계 12만 5870명에 비해 4만 1595명, 즉 33%나 급감한 수이다.
한국 국적자도 5월 누계로 1485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1%가 감소했다.
올해 월별 한국 국적자의 영주권 취득자 수는 1월 500명에 이어 2월 390명으로 그리고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3월 260명으로 감소했다. 이어 4월에는 70명으로 급감했다가 5월에 다시 265명으로 늘었다.
캐나다 전체적으로도 1월 2만 4700명, 2월 2만 5895명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 된 3월 1만 8595명, 4월에는 4130명으로 줄었다가 5월에 1만 955명으로 다소 회복했다.
5월 누계로 영주권 유입 상위 국가 순위를 보면 인도가 1만 9865명으로 1위를, 이어 중국이 8145명으로 2위, 필리핀이 6035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영국과 영국령에 이어 12위를 차지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4월과 5월 새 시민권자가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한인 새 시민권자 수도 작년 동기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연방이민성의 5월누계 전체 새 시민권자는 6만 1008명이었다. 1월 2만 4788명, 2월 2만 6720명이던 새 시민권자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며 9438명으로 이어 4월에 2명, 5월에 53명으로 급감했다.
작년 5월 누계로 10만 6912명에 비해 4만 5904명이 줄어들었다. 즉 42.9%가 줄어들은 셈이다.
한인 새 시민권자는 작년 동기대비 908명이 줄어 든 696명으로 56.6%나 급감했다. 이는 캐나다 전체 감소율보다 13.6%포인트나 많은 셈이다. 북한 국적자도 두명 있었다.
한인 새 시민권자는 1월 294명, 2월 289명을 보이다 3월 113명으로 줄고 4월과 5월에는 단 한 명의 시민권자도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