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음악인’에 한인 2명 클로이 김·올리비아 예림 조

‘올해 주목할 만한 작가’에 이어  ‘주목할 클래식 음악가’ 명단에도 한인 2명이 포함됐다.

국영방송 CBC가 5일 공개한 ‘주목할  30세 이하 클래식 음악가 30인’에 의하면 한인 중에서는 클로이 김(23·바이올리니스트)씨와 올리비아 예림 조(19·첼리스트)씨가 주목할 젊은 예술가들로 선정됐다. 두 명 모두 밴쿠버 거주자다. 

독서와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클로이 김씨는 지난달부터 동료들과 함께 무료 온라인 공연 ‘Music for the Pause’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4~5곡의 클래식 음악을 연주, 코로나 사태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온라인 공연은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김씨는 지난 5월 ‘필하모니아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명성 높은 지휘자인 리처드 이가씨와 함께 영국 투어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모든 공연을 취소했다. 

한편, 피겨스케이터 김연아가 롤모델이라는 올리비아 조씨는 ‘바더 앤 오버 턴 캐나다 첼로대회’에서 준결승진출자로 선정됐다. 미시간대 음대 2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첼로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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