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계 거물 한인 2세 소피아 장 회고록 출간

북미 힙합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인 캐나다 한인 2세 소피아 장(Sophia Chang·54)씨가 회고록 ‘The Baddest Bitch in the Room’을 출간한다. 

밴쿠버에서 태어난 장씨는 대학을 마치고 뉴욕으로 이주, ‘ODB’, ‘RZA’ 등 당시 90년대 거물급 힙합 그룹을 관리하며 힙합 레이블인 ‘레이져 샤프’, ‘씨네메틱 뮤직그룹’, ‘프로 에라 레코드’의 총매니저를 담당했다. 

백인과 흑인이 가득한 힙합세상에서 장씨는 아시아인으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겪는 차별을 이겨내고 유명 힙합그룹 ‘우 탱 클랭(Wu-Tang Clan) 등을 관리했다. 

‘The Baddest Bitch in the Room’은 장씨의 첫 회고록이다. 그는 책을 통해 결혼, 모성, 노화, 욕망 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는 유색인종 여성의 첫 데뷔작으로 오는 8일(화) 아마존 등을 통해 판매된다. 가격 미화 26달러. 페이지수 320. 

C&K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