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질 경우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키스는 하지 말고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보건당국이 2일 권고했다.
테레사 탬 공중보건관은 새 상대와 성관계에서 특히 키스 같은 밀접한 접촉이 이뤄지면 코로나 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인 코로나 방역 대책과 마찬가지로 성관계에서도 신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키스를 생략하고 안면 접촉을 피하면서 입과 코를 가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 새 상대와의 성관계에 앞서 자신과 상대의 증상 유무를 관찰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감염 위협을 낮출 수 있는 가장 안전한 행위는 홀로 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