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원정출산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

사회복지 악용한다 대답 71%

“원정출산 사업 철저 조사해야”

한국의 적폐 기득권층이 악용해 시작을 했고, 이제 중국인들이 많이 따라하는 원정출산에 대해 캐나다인들이 극명하게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가 4일 발표한 원정출산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서, 원정출산이 캐나다의 교육, 의료,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부정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데 71%가 동의했다.

주별로 보면 BC주가 77%로 전국에서 제일 높았다. 연령별로는 55세 이상이 79%로 나이가 많을수록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원정출산이 캐나다인의 병원 이용을 방해한다는 설문에 56%가 동의했다. 또 캐나다 시민권의 가치를 하락시킨다는 대답도 59%로 나왔다. 속지주의에 의한 시미권이 한 때는 상식이었지만 지금은 편법적으로 악용된다는 설문에 67%가 동의했다

원정출산으로 이익을 챙기는 사업체들이 있는 것에 대해 연방정부가 전면적으로 다 조사를 해야 한다는데 대해서 78%가 지지를 표했다.

원정출산에 대한 새 규정이 필요한 지에 대해 54%가 분명한 가이드라인 또는 어느 정도 새 가이드라인을 세워야 한다고 대답을 했다.

원정출산은 90대까지 한국에서 주로 족벌재벌이나 권력층 자녀들이 출산 즈음에 해외 파견 근무나 유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부 상류층에만 한정됐었었다. 하지만 IMF 이후 외국 시민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부유층에 대한 모방 심리로 일반화 되기도 했다. 그러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한국인의 원정출산은 잠잠해졌다.

이때부터 세계 경제 2위로 부상한 중국의 부자들이 한국인 대신 캐나다에 원정출산을 하기 위해 몰려 들기 시작해 최근까지 문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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