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조카딸 “트럼프 지지”

“바이든 당선되면 9·11 또 발생”

지난 2001년 9ㆍ11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조카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고 나섰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되면 9ㆍ11 같은 또 다른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https://googleads.g.doubleclick.net/pagead/ads?client=ca-pub-1492349254232201&output=html&h=280&slotname=7712762977&adk=281521612&adf=2999425440&w=336&lmt=1599544892&psa=1&guci=2.2.0.0.2.2.0.0&format=336×280&url=https%3A%2F%2Fwww.koreatimes.net%2FArticleViewer%2FArticle%2F132053&flash=0&wgl=1&adsid=ChEI8LTX-gUQ85Pi_aX46e-6ARJIAAOfqFwrooKX2NuaKZUUElrBRvCwwXuF9F0ubtTI11JJrMLN8eqWU6Ep83VDli_2mrx_HWyCGn1AjyYuecDkn9UW_GJgzd9n&dt=1599544891943&bpp=9&bdt=141&idt=70&shv=r20200831&cbv=r20190131&ptt=9&saldr=aa&abxe=1&cookie=ID%3D5217cb5042e896d7-22202b7fa5c200f9%3AT%3D1596725055%3ART%3D1596725055%3AS%3DALNI_Mb0BGVgGvfhkDpVOkp1udxtEwLrqQ&prev_fmts=795×280&correlator=5363755845647&frm=20&pv=1&ga_vid=229551092.1588353201&ga_sid=1599544892&ga_hid=533963533&ga_fc=0&iag=0&icsg=136571402&dssz=17&mdo=0&mso=0&u_tz=-360&u_his=4&u_java=0&u_h=864&u_w=1536&u_ah=824&u_aw=1536&u_cd=24&u_nplug=3&u_nmime=4&adx=224&ady=1326&biw=1519&bih=705&scr_x=0&scr_y=0&eid=44723322&oid=3&pvsid=1341575954361778&pem=139&ref=https%3A%2F%2Fwww.koreatimes.net%2F&rx=0&eae=0&fc=640&brdim=0%2C0%2C0%2C0%2C1536%2C0%2C1536%2C824%2C1536%2C705&vis=1&rsz=%7C%7CleEbr%7C&abl=CS&pfx=0&fu=8192&bc=31&ifi=2&uci=a!2&btvi=1&fsb=1&xpc=fl7OtY2LmU&p=https%3A//www.koreatimes.net&dtd=75

 오사마 빈 라덴 이복형제의 딸 누르 빈 라딘은 5일 공개된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스위스에 머물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미국인으로 여기고 있다”며 삼촌인 빈 라덴의 악명 탓에 성(姓)까지 고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이슬람국가(IS)의 세력이 확장돼 유럽까지 침투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테러리스트들을 뿌리째 없앰으로써 미국을 지켜냈다”고 주장했다. 오사마 빈 라덴은 오바마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1년 사망했다.

누르 빈 라딘의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지지는 이어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5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을 때부터 지지해왔다”며 “그는 마땅히 재선돼야 한다. 그것이 미국뿐만 아니라 서구 문명 전체에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서는 “그가 당선되면 9·11 테러와 같은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쓰여진 모자를 즐겨 쓰며, 트럼프 대통령이 애청하는 폭스뉴스의 ‘터커 칼슨 투나잇’을 자주 시청한다고 밝혔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누르 빈 라딘은 오사마 빈 라덴의 이복형제인 예슬람 빈 라딘과 전처인 카르멘 뒤 푸르의 세 딸 중 한 명이다. 그는 부모님이 이혼한 뒤에는 어머니와 함께 스위스에서 거주해왔다. 예슬람 빈 라딘은 오사마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건설 갑부인 모하메드 빈 라덴의 자녀다. 모하메드 빈 라덴은 22명의 부인으로부터 50여명의 자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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