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밀린 개인 업주들 울상 -” 긴급렌트지원프로그램 자격조건 완화되길”

9월 임대료를 내지 못한 업주들이 늘어나면서 캘거리 캔싱톤 등 상가지에 빈 점포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 레스토랑 을 운영해오던 업주들은 정부의 지원금이 중단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 식당 운영자는 “지난 3개월 간 정부의 코로나 비상사태로 인해 영업을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가 임대료와 관리비, 보험료 등의 비용을 그대로 지불해야 했다. 현재는 영업을 재개했지만 수입이 이번보다 적어서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임대료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31일(월), 정부는 기업지원금인 CEBA(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 자격 조건을 완화하고 10월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정부는 사업체 긴급 렌트지원(CECRA: Canada Emergency Commercial Rent Assistance) 프로그램은 연장하지 않았다. 일부 레스토랑의 경우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자격 조건에 들지 않아 정부의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며 자격 조건이 완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CECRA를 위해 30억 달러의 예산이 책정되어 업주들은 이 예산은 모든 소매업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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