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국인 입국금지 연장 10월31일까지 유지

새 이민자 유입은 허용

지난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관광 또는 방문목적의 외국인에 대한 캐나다의 입국금지 조치가 10월31일까지 또 다시 연장된다고 29일 연방정부가 밝혔다. 그러나 새이민자들은 계속 받아들일 계획이다.

지난 3월18일 도입된 이 조치는 당초 6월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확산 추세가 가라앉지 않아 이미 수차례 연장된바 있다.

캐나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및 미국 시민권자는 적용받지 않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 5월부터 7월말까지 확진 곡선을 통제하는데 성공했으나 감염케이스가 8월들어 또 다시 증가하고 있다.

연방이민성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는 적지만 새 이민자들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3월18일 이전 이민 승인을 받은 경우 이 금지조치와 상관없이 캐나다에 들어올 수 있다.

연방정부는 10월 30일 이전까지 ‘2021~2023년 이민정책’을 공개할 예정으로 향후 3년간 이민쿼터등에 향배가 주목된다.

이와관련, 최근 마르코 멘디시노 연방이민장관은 “코로나 사태 상황에서도 경제 회복을 부추기기 위해 새 이민자유입이 필수적”이라며 이민문호 개방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바 있다.

멘디시노 장관은 “해외 전문인력을 대상으로한 급행이민(EE)와 주정부 지정이민프로그램(PNP) 등을 최대한 정상 수준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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