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부동산 코로나 ‘무풍지대’

평균가격 지난해 대비 20% 상승

오퍼경쟁이 가열되면서 지난달 광역토론토 주택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가 3일 발표한 8월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거래가격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20% 상승한 95만1,404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늘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40.3%가 증가한 1만775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 증가와 가격 상승은 주로 단독주택이 이끌었으며 특히 905 지역 등 외곽거래가 주를 이뤘다.

지난달 광역토론토에서 총 1,099건의 단독주택 거래가 이뤄져 거래량은 지난해 대비 63.5% 증가했으며  평균가격은 21.4% 오른 150만 달러를 기록했다.

2가구 연립주택도 337건이나 거래되며 지난해 대비 거래량이 80%나 상승했다.

이와 관련, 리사 파텔 부동산위원장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여행 제한과 저금리에 따른 경제 회복으로 주택 구매력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도 거래도 10.9%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올 한해 전체 기준으로는 지난해 대비 16.7%가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임대 매물 등이 매매로 돌아서며 공급량이 갑자기 늘어난 것을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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