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빙과류 캐나다에서도 인기 – 미국·중국 이어 3위

로나19로 인한 수출 악재에도 한국산 아이스크림의 해외 수출이 고공행진이다.

특히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수출이 도드라졌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아이스크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미화 4천700만 달러(이하 미화·한화 약 553억3천249만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수출액이 5천400만 달러(한화 약 644억2천239만원)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를 올릴 전망이다.

캐나다는 올해 상반기 수입액이 480만 달러(한화 약 57억2천만원)를 기록, 미국(1천300만달러·한화 약 154억1천419만원), 중국(690만달러·한화 약 82억5천500만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 2년 간 빙과류 수입 5위에 머물렀던 캐나다는 작년 필리핀을 제치고 4위, 올해는 베트남을 앞서 3위로 올라섰다.

2017년과 2018년 2위였던 미국도 작년부터 중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올 8월까지의 수출액이 이미 전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고, 비중 역시 지난해 18.5%에서 27.9%로 확대됐다.

한국산 아이스크림은 지난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무역수지 수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는 수출 성장세가 급증한 나라로, 2017년 수출 13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8위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작년 수출액은 총 133만달러(한화 15억7천899만원)였으나 올해 이미 148만달러(한화 17억5천734만원)로 최고 기록을 갱신 중이다.

관세청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간식 소비 증가와 한국 아이스크림에 대한 선호도 상승 등을 수출 증대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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