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세를 가지고 있지만 5년 연속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금리를 인하했다.
밴쿠버시는 현재 캐나다 주요 도시 중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세율이 가장 낮지만, 밴쿠버는 그 부담을 주거용 부동산으로 옮기면서 전국에서 가장 세율이 높은 주택 소유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10월 26일 발표한 2020년 캐나다 재산세율 벤치마크 보고서에서 알투스 그룹이 조사한 11개 도시 중 밴쿠버가 상업용 부동산 세율에서 가장 낮았다. 밴쿠버 상업용 부동산 세율은 2010년에 비해 27.9%가 감소한 것이다. 제17회 연례 조사는 캐나다 부동산 협회와 연계하여 실시되었다.
조세 이동(tax shift)은 상가세율과 주택세율을 비교해 측정되었다. 예를 들어 이 비율이 2.50이라면 100만 달러 상당의 상업용 부동산은 동일한 가치의 주거용 부동산보다 2.5배 높은 재산세가 부과되는 것이다.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도시들이 세금 부담을 기업에서 다른 곳으로 옮겼고, 그 결과 2020년에는 상업용-주거용 세율이 감소했다.
그러나 밴쿠버는 특히 공격적이었다.
밴쿠버의 2020년 상업-주택 세율은 1년 전보다 36.84% 감소한 2.3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조사 대상 도시 중 가장 큰 감소폭이라고 알투스그룹은 밝혔다. 이 감소폭은 밴쿠버가 2019년 세 번째로 높은 비율에서 2020년 네 번째로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평균 국가상업-거주세율은 현재 2.65로 2019년보다 6.6% 감소했다.
알투스그룹은 올해 밴쿠버의 상업용 세율이 15년 연속 하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알투스는 “최근 5년간 밴쿠버의 경우 평가액 1000달러당 상업용 건물 재산세가 55.3% 하락해 2015년 15.05달러에서 2020년 6.73달러로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세금 전환으로 인해 밴쿠버 주택 소유주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어야 했다. 이에따라 밴쿠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거세율을 유지하고 있다. 즉 2019년보다 14.2% 인상된, 캐나다에서 올해 가장 큰 주거세율 인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있다.
밴쿠버시에 따르면, 이번 인상으로 120만 달러의 중간 가격의 주택에 대한 재산세가 131달러가 더 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