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북오카나간 경찰은 19일 오후 성매매 관련자들에게 살몬 암 인근 Salmon River Road 일대를 방문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이례적으로 공개 경보를 발령했다.
RCMP는 최근 3건의 폭행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커티스 웨인 사그무엔이 이 지역에 살고 있으며 성매매 종사자들과 접촉하지 말라는 보호관찰 명령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경찰은 또 “안전을 위해” 사그무엔의 사진을 공개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19일 성명을 내고 샐몬리버 도로 일대에서 성 관련 서비스 요청을 받은 사람은 그곳에 가지 말고 즉시 경찰에 연락할 것을 요청했다.
테레스키는 이 경고는 법원이 명령한 보호관찰 조건에 의해 보호받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고는 경찰이 지난 목요일 Salmon River Road에 주차된 의심스러운 차량에 대한 신고를 받은 후 나온 것이다.
경찰 공보관 테레스키는 “우리의 조사 결과 이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성매매와 연관돼 있었으며 이 지역에서 그들의 서비스가 요청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사그무엔의 범죄 이력은 성매매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폭행하는 것을 포함한다.
지난 6월 사그무엔은 2017년 쿼드로 여성을 때린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쿼드와의 폭행은 사그무엔이 피해자를 시골로 초청해 돌보미로 일하게 한 뒤 일어났다. 사그무엔은 또한 돌보미로 일하는 희생자들과 관련된 다른 두 사건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 중 한 사건에서 사그무엔은 변장을 하고 엽총을 휘두르며 돌보미가 덤불에서 뛰어내릴 때 그를 겁탈하고 겁에 질려 도망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