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에서 올들어 COVID-19로 261명이 사망했으나 1월부터 6월까지 마약성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이 4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에 2.5명의 사람들이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진통제 과다 복용에 따른 사망은 COVID-19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의 2/4분기 관련 보고서는 코로나 사태가 일부 사람들이 그들이 의존하는 중독 관련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입원 환자는 1분기 2472명에서 2분기 3028명으로 증가했다.이는 다른 수치에 반영된다: 3월에 메타돈 치료 프로그램을 받은 사람들의 86%가 4월에는 52.6%로 떨어졌고 6월에는 86%로 다시 올랐다. 보고서는 3월과 4월 사이에 대유행으로 직접 치료를 받는 케이스가 크게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제임스 루안 알버타 중독 및 정신 건강부장관은 월요일 아침 인터뷰에서 “생명을 잃는 원인은 너무 많다”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은 하나로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안 장관은 정부의 접근방식이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기별 새로운 보고가 있은 후, 현재 도내에는 수많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루안은 아직 진행 중인 여러 조치들을 가리켰다: 깨끗한 바늘, 날록손 키트, 과다 복용 방지 사이트, 동료 지원 단체 등이다. 루안은 “사람들이 중독으로 고통 받을 때, 모든 사람들이 중독이 된 이유를 안다”고 말했다.
진통제 과다복용에 따른 죽음 문제는 통합 보수당 정부에 도전적인 과제였다. 케니 주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4천만 달러를 썼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해독 병상, 정신 건강 지원, 전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투자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와는 달리, 알버타는 더 안전한 약물 공급을 제공하는 방안을 기피했다. 주정부는 ‘더 안전한 약품 공급’ 같은 것은 없다고 주장해 왔다. 대신에, 루안과 주 정부는 중독자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치료”를 옹호해왔다.
루안은 “나에게 있어 가장 상식적인 접근법”이라며 “모든 알버타인들이 관련 학위를 취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루안 장관은 주정부의 접근방식이 더 광범위하고, 더 질서 있고 덜 혼란스러운 접근방식이라고 말한다. 이는 위해를 줄이는 쪽으로 더 무게를 두고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