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안홀트-입소스 국가브랜드지수 (Anholt-Ipsos Nation Brands Index :NBI)에서 캐나다가 2년 연속 50개국 중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캐나다는 독일과 영국에 이어 세번째 좋은 국가브랜드를 가진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NBI는 20개국의 응답자로부터 50개국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는 종합적인 연구다.
제이슨 맥그래스 미국 Ipsos 수석 부사장은 “각국 응답자들은 그 나라에 대한 인식에 대해 여러 다른 국가들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6개의 다른 범주 또는 “차원”에 대한 인식에 기초하여 각국을 평가한다.
맥그래스는 “수출에 대한 인식, 지배구조에 대한 인식, 사람들에 대한 문화에 대한 인식, 관광과 이민과 투자에 대한 인식 등을 토대로 각국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본적인 평가 내에서 여러 가지 다른 변수, 다른 속성을 평가한 다음 각국은 이 점수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는 것이다.
올해 캐나다는 국정운영 방식, 사람, 이민 및 투자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맥그래스는 캐나다가 그렇게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을 보고 놀라지 않았다”며, “캐나다는 NBI에서 항상 매우 좋게 인식되어 왔다”고 덧붙였다.
캐나다가는 꾸준히 아주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올해는 순위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 동안 보아온 것과 꽤 일관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는 수출 부문에서도 5위, 관광과 문화도 모두 10위권 안에 들었다.
맥그래스는 응답자들에게 각 주제에 대해 여러 가지 다른 질문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을 취약한 면도 노출된다고 말했다. 가령 응답자들이 캐나다를 방문하고 싶다는 강한 바람을 나타냈다며 관광을 예로 들었다.
하지만, 그 나라는 역사적인 건물들에 대한 인식이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역사적으로 볼 것이 별로 없다는 인식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캐나다는 약점이 있지만 “많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그는 말했다.
한편 미국은 올해 NBI에서 4계단 떨어져 6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맥그래스에 따르면, 이 나라는 지난 8년 동안 서서히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미국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응답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국가브랜드 하락의 ‘나쁜 추진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정운영이 지난 몇 년간 미국의 상대적 약점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보아왔고, 그것은 올해에도 계속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맥그래스 대변인은 미국은 지난 몇 년간 다른 분야에서도 국가브랜드를 갉아먹어왔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간 미국의 삶의 질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으로 변해 2015년 4위에서 2019년 9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맥그래스는 가장 큰 감소 중 하나는 미국 사회의 불평등에 대한 응답자들의 인식에 있고 국가브랜드 추락에 한몫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