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보건국은 한 결혼 축하피로연이 최소 49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와 연계됐다고 밝혔다.
톰 맥밀런 앨버타 보건국 대변인은 10월 초 열린 결혼식엔 “친척 친구 등 다양한 가정에서 온 주민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49건 모두 활동 중이며 이번 사건과 연계될 수 있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를 찾기 위해 보건국은 결혼식 참석자와의 접촉을 추적하고 있다.
맥밀런은 이번 발병에서 어떤 특정 요인들이 발생했는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요양시설과 연계된 것도 없고, 이번 행사 이후 병원에 입원한 사람도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최근 캘거리에서 결혼식 등 사교 친목 모임과 관련된 여러 건의 발병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열이 난다던지 기침을 하는 등 가벼운 것이라도 어떤 증상을 느끼고 있거나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 모임에서 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맥밀런은 “소셜 모임의 주최자도 물리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모임수 크기 제한을 준수하며, 음식과 식기류를 공유하는 것을 피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