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앞두고 캐나다 부동산사이트 검색 미국인 두배

착한 가격에 질 높은 주거환경에 시선을 북쪽으로
미국인이 캐나다로 이민 가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Royal LePage 웹사이트 IP분석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년 연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탓인지 적지않은 미국인들이 49선 이북으로의 이주를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로얄리페이지의 CEO 필 소퍼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지난 10월 1일- 22일 사이 사이트로의 미국 트래픽이 116%나 급증했다고 말했다.

웹사이트를 방문한 미국인 방문객의 절반 이상(51%)은 온타리오의 부동산을 보고 있었고, 19%는 브리티시 컬럼비아를, 11%는 알버타, 10%는 퀘벡의 부동산을 조사했다.

“미국인들이 국경 남쪽으로부터 캐나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아직은 윈도우 쇼핑 차원이지만 눈을 캐나다 부동산쪽으로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국에 비해 더 안정된 정치 풍토도 부러워하지만 캐나다 달러화 가치가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더 좋은 캐나다 부동산을 구매할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뉴욕 주와 캘리포니아에서 살아온 소퍼는 “캐나다가 가족을 부양하기에 더 친절하고, 더 온화하고, 더 제정신인 곳”이라고 인식하는 데 많은 미국인들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Royal LePage의 웹사이트에 있는 미국 부동산 브라우저 중 가장 큰 부분은 35세에서 45세 사이의 구매자들이다. 두 번째로 큰 집단은 25세에서 35세의 첫 주택 구입자가 되고 있다.

캐나다에서 부동산을 구입하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머스크오카, 캔모어, 알타, 트랑블랑트, 큐 등의 휴양지에서 구입한다. 그는 “전염병 관련 국경 폐쇄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구매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퍼는 “캐나다가 더 깨끗하고 모든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더 좋은 곳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지난2016년 선거 이후에도 미국발 부동산 구매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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