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앞바다 떠다닌 재활용 쓰레기통서 시신 발견

지난 주말 밴쿠버 키츠 포인트(Kits Point) 지역 앞바다에 있는 대형 재활용 쓰레기통에서 사람의 유해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경찰(VPD)은 지난 18일 오전 11시경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캐나다 해안 경비대 소속 경찰관들이 재활용 쓰레기통을 회수 후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VPD와 BC검시원에 따르면 현재 쓰레기통 속에 있는 유해는 인간의 시신으로 확인되며, 아직까지 피해자에 대한 신원이나 유골의 상태 등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타니아 비신틴 VPD 경관은 “현재 다세대 건물 관리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재활용품 및 쓰레기실을 점검해 재활용 컨테이너가 없어진 것이 있는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며 “이 대형 쓰레기통은 파란 색상에 바퀴가 달려있다”고 목격자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최근 이 지역 앞바다에 떠 있는 파란색 재활용 쓰레기통을 본 사람들은 VPD 주요범죄과(604-717-2500)에 신고하면 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밴쿠버에서 일어난 올해 15번째 살인 사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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