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나스키스서 곰 만나 죽은척해서 위기 모면한 60대


캘거리 남서쪽 카나나스키스 로키 산맥에서 61세의 등산객이 새끼들을 보호하던 암컷의 습격을 받았으니 10분간 죽은 채 누워있다가 위기를 벗어났다고 지역 공원 관리들이 최근 말했다.

알버타 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험 많은 야외 활동가로 묘사된 이 남성은 카나나스키스 컨트리 남쪽의 파스크 산 근처의 숲이 우거진 지역을 걷고 있다 곰과 그녀의 새끼들을 마주쳤다. 그리고 엄마 곰이 다가와 휙 하고 팔로 그를 쓰러뜨렸다. 그는 팔을 올려 막았으나 곰은 그의 팔꿈치를 잡고 밀쳤다. 그는 넘어져 죽은 척 10분간 누워 있었고 어미곰은 그냥 떠나버렸다는 것이다.


이 남성은 30여 분간 걸어서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스스로 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등산객에게는 곰 스프레이를 지니고 있었지만, 그것을 사용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한다.

다그스빅 공원 대변인은 “곰 스프레이를 들고 다니면 즉시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혼자 산행은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등산객이 곰을 만난 지역은 곰과 대중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즉시 폐쇄되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야생생물학자인 클레이튼 램은 “도보여행자들에게는 의심할 여지 없이 고통스럽고 무서운 만남이었지만 곰의 관점에서는 사소한 만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만약 그 곰이 다른 곰에게 그런 짓을 했다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을 거지만 몇 번 발로 때리는 것만으로도 인간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곰들은 지금 5개월간의 겨울잠을 앞두고 살찌고 있으며,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무엇이든지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고 있는 상태이다

그 회색곰의 사람 공격은 매우 드물고 약탈적인 공격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곰도 놀래기 때문에 수풀 속에서 더 많이 수리를 내어 떠드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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