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내년 대도시 콘도 가격은 하락 전망

Royal Bank of Canada 이코노믹스는 2021년 주요 시장의 콘도 가격 하락을 전망했다. 콘도 구매를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에게 내년이 좋은 시기가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로버트 호그 RBC 경제분석가는 “여러가지 경제지표를 요약하면 내년에는 대형시장에서 콘도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광역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에서 콘도 가격은 전월 대비 약간 하락했다.

광역 밴쿠버는 버나비, 뉴 웨스트민스터, 노스 밴쿠버, 코키틀람, 포트 코키틀람, 포트 무디스, 메이플 리지, 피트 메도우, 리치몬드, 사우스 델타, 스쿼미시, 선샤인 코스트, 웨스트 밴쿠버, 휘슬러 등을 포괄한다.

IASB (국제회계기준위원회)도 10월 2일 보고서에서 광역밴쿠버 시장에서 지난달 콘도 매매가 1596개로 2019년 9월(1166개)에 비해 36.9%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기준가격은 2019년 9월보다 4.5% 올랐지만 2020년 8월에 비해 0.3% 하락했다. 일반 콘도 가격은 지난달 68만3500달러였다. 3개월 전과 비교하면 9월 콘도 기준가격은 0.4% 상승했으나 6개월 전과 비교하면 지난달 가격은 0.9% 하락한 것이다

호그는 캐나다 주택 상황과 COVID-19에 대한 그의 광범위한 보고서의 일부로 콘도 가격 약화에 대한 예측을 했다. 이러한 전망은 유행병으로 인해 콘도에서 단독주택으로 구매자 선호도가 옮겨가는 것에 대한 이전의 관측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지난 7월 캐나다 통계청도 이러한 변화를 예측했다.

“집에서 일하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단독주택이 제공할 수 있는 더 큰 생활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콘도미니엄 아파트에서 1주택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9월4닝 2020년 8월 주택 시장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면서, 전국의 구매자들이 “단독주택에 대한 선호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대도시 지역의 임대료 수요를 냉각시키고 공급을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콘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감소시키고 있고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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