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쇼핑 유통업체 아마존이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그리고 박싱데이 등의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미국과 캐나다에서 임시직 10만명을 채용한고 밝혔다.
아마존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연말 쇼핑시즌 증가할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며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메릴랜드, 조지아주에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용된 직원은 미국과 캐나다 내의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주문물품을 선별해 포장한 후 배송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20만명의 계절직 근로자들을 채용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주문이 폭증하면서 지난 3월에는 17만 5천여명의 물류센터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기도 했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올해 북미 전역의 물류센터 직원을 포함한 영업직 근로자 3만 5천여명을 승진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아마존의 매출은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기도 했다.
아마존의 2분기 매출은 88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52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분기 대비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