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보강 공공미술 프로젝트 찬사와 비판 교차

캘거리 남쪽 도심을 가로지르는 엘보강의 새로운 공공미술 프로젝트들이 찬사외 비난 두 가지를 동시에 불러들이고 있다.
톰슨 캘거리시 예술 담당관은 “코로나 사태와 기존 경기 침체로 지역 예술인들의 생계가 짓눌리고 있는 시점에 적절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한다.
엘보강 인근에서 설치되는 52만5천 달러 규모의 예술 작품들은 쇠락하고 있는 인근 지역 공간과 침체된 지역 문화 부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떠도는 섬’으로 알려진 지역 및 캐나다 예술가들이 만든 작품들은 재정 긴축과 지방세 인상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세금 낭비라고 주장하는 캘거리 시민들로부터 비난도 받고 있다.
‘캘거리시(City of Calgary)’ 트윗에 대한 한 트위터 반응은 “물 속에 많은 돈을 던진 뒤 재산세를 인상하고 새로운 세금을 내도록 하는 것”이었다.

또 다른 이는 그것을 “그냥 많은 돈을 태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 작품 시리즈는 “도심 휴식 공간에 더 멋지고 기능적인 예술을 제공함으로써 4번가와 엘보 드라이브 S.W. 인근 엘보 아일랜드 공원에 시민들이 더 많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제니퍼 톰슨 캘거리시 예술 담당관은 강변했다.

그녀는 시 당국이 초기 공공기금이 투입된 조각상들이 캘거리 기반의 예술가들이나 심지어 캐나다 예술가들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에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시 당국은 일부 작업들은 지난 2013년 홍수로 인해 훼손된 엘보강과 어류 서식지 복구작업의 일부라고 해명했다.

시는 성명서를 내고 “예술가들이 생태학자, 하천 엔지니어, 지역 원로, Moh’kinsstis Public Art Guiding Circle 회원 등 다수의 주제 전문가들과 상의했다”고 부연설명했다.

예술가인 제레미 파브카와 션 프로시크는 ‘늦은 점심’이라는 프로젝트에 대해 버려진 것같은 바퀴없는 손수레의 사람같은 모습은 쓰레기 같은 물건이라도 귀하게 재할용할 수있고 다른 각도에서 보면 멋지고 자연친화적인 예술품도 될 수있다는 모티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예술가 조엘 스테이플스와 수잔 클라라한은 그들의 Sun Chairs piece가 휴가, 휴식, 휴식 그리고 확대된 비전을 상징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캘거리 웹사이트에 “의자의 뒷부분이 하늘을 향해 각을 세워서, 우리의 시야와 관점을 저 높은 곳을 향하게 하는 것으로 상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떠도는 섬’은 현재 설치되고 있고 12월에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 도시의 공공 미술 프로그램은 몇몇 예술 조형물이 많은 돈을 들인만큼의 가치가 있었느냐는 캘거리 시민들의 의구심이 나오면서 재점검되고 있다. 특히 이 도시의 북동쪽에 있는 ‘the blue ring of Travelling Light (여행하는 빛의 청반지)와 캐나다 올림픽 공원 근처의 타워 설치물에 예술을 대하기 보다는 경관을 해치고 있다면 눈살을 찌푸리는 시민들이 있다.

톰슨은 “납세자 지원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독립적인 외부 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제안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이 동결되기 전에 시가 약속했던 몇 가지 다른 예술 프로젝트들이 앞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이전에 약속했던 것, 명예를 드려야 한다는 것을 거의 마무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ost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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