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9명 성추행한 BC 물리치료사 유죄 선고

B.C. 오카나간 지역의 전직 물리치료사가 9명의 여성 환자를 성행추한 사실을 시인한 후 18개월의 조건부 선고를 받게 되었다.

스테판 위트보트(48)는 지난해 지방법원 제레미 길드 판사가 내린 판결에 따라 여성의 가슴과 성기 부위를 동의 없이 마사지한 혐의로 9건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판결문은 “피해자들아 통증 완화를 위해 물리치료사인 위트보트 씨를 찾아갔고 그를 믿었지만 피고인은 그 신뢰를 남용했다”고 썼다.

위트보트의 형량은 가택연금 6개월과 복역 후 집행유예 2년을 포함한다.

물리치료사가 추행한 여성은 18세에서 53세까지 다양했고, 그들은 평발부터 어깨 부상까지 여러가지 치료를 받기 위해 버논에 있는 Thrive 물리치료소에 갔었다.

판사의 판결에 따르면 경찰은 2015년 위트보트가 자신의 동의 없이 두 가슴을 마사지했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처음 위트보트의 비위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당시 RCMP에 혐의를 적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경찰관들은 위트보트에게 그의 좋지 못한 행동에 대해 경고했다.

당당 판사는 “그는 처음 신고된 사건에 대해 경찰로부터 경고를 받았으나 그 후에도 비슷한 죄를 저절렀다”고 썼다.

검찰은 2016년 두 번째 여성이 비슷한 고소장을 제출하자 위트보트에 대한 혐의를 승인했다. 이 혐의는 2019년 경찰이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도록 공개 요청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위트보에는 16건의 범죄 혐의가 적용됐다.

‘부끄러움, 수치심, 죄책감’


위트보이트의 피해자 중 3명은 법원에 피해자 영향 진술서를 제출했다. 그들은 일어난 일로 인해 감정적, 신체적,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당혹감, 수치심, 죄책감, 우울증, 공황발작, 집중력 및 업무수행능력 상실, 타인에 대한 신뢰 저하, 다른 가족에 대한 두려움, 전문가로부터의 치료 공포, 가족 및 친구와의 관계 어려움, 상담 및 정신과 의사 출석, 두통 등이 있었다는 것이다.

판사는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한 근육통의 휴유증이 있었고 피해자들은 물리치료사가 환자라기보다는 단순한 성적 대상인 것처럼 접근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위트보트의 유죄 청원은 변호인과 법원 당국간의 ‘치열한 논의’의 결과였으며, 양측은 18개월의 조건부 선고를 권고하는 공동의견서를 제출했다고 판사는 밝혔다.

버논 물리치료사는 현재 14건의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위트보트의 경우 성추행 횟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담당판사는 전과가 없고 대체적으로 좋은 인격을 지녔다는 점은 인정했다.

판사는 그러나 분명히, 그의 성격에는 결함이 있으며, 상당한 기간 동안 많은 범죄를 저질렀으며, 몇건은 그의 행동에 대해 경고를 받은 후에 일어났다. 하지만 그는 잘못을 인정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B.C.의 물리치료협회는 지난 3월 위트보트의 면허를 취소하고 그를 견책했다. 그는 4년 동안 새로운 면허를 신청하지 않기로 동의했고, 만약 그가 다시 신청하기로 결정한다면, 다시는 여성 환자를 치료하거나 감독관 없이 일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판결문에 따르면 위트보트는 가족생계를 위해 건설 관련 일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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