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기반의 한 기술 회사가 캐나다의 전쟁 영웅들의 이야기를 되살리기 위한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있다.
칼가리아인 라이언 뮬런과 매튜 커드모어가 설립한 Memory Anchor는 캐나다인들이 전쟁역사와 군인들의 이야기에 접근하는 방식을 혁신시키는 모바일 앱 ‘Faces of Valour’의 최종 테스트 및 개발 단계에 있다.
낸년 봄이면 무료로 이용자들이 내려받을 수 있는 이 앱은 영연방전쟁 영웅들 위원회, 캐나다 재향군인문제연구소, 기타 출처의 정보를 종합해 군사의 현대적 저장소를 만든다.
앱 이용자들은 캐나다와 영국의 엄선된 묘지 가상투어를 통해 ‘비석 하나하나의 뒷이야기’를 볼 수 있게 되며, 후대전화로 앱에 위치가 표시된 묘지와 그곳에 추모된 병사의 정보와 사진, 실화 등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아이디어는 ‘현재와 과거의 깊고 공감되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하는 것에서 시작되다. 뮬런은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곳에 묘석 이상의 것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이야기를 되살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지리공간 기술과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그러한 이야기와 사진을 묘지에 안장된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가져다 줄 생각을 갖게 되었다.”
앱의 첫 번째 버전에는 영국 서리 브룩우드 군사묘지(영국 최대 영연방 전쟁묘지)뿐만 아니라 벡우드 묘지(캐나다 오타와 국립군사묘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 도시의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캘거리의 번즈랜드 묘지에 있는 몇 개의 묘비도 이 앱에 포함되어 있다.
” 앱 이전에는 베테랑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컴퓨터에 앉아서 그 사람을 찾기 위해 여섯 개의 다른 웹사이트를 보아야 했다. 많은 검색을 해야 했고 어디로 들어가 봐야 하는지 알아야 했다. Memory Anchor는 그러한 모든 장벽을 제거하고, 모든 공공 및 개인 데이터 소스를 모아서 누구가 쉽게 접근할 수있도록 해서 군인의 데이터를 알 수 없도록 하는 장벽이 없도록 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커드모어와 뮬런 둘 다 캐나다 군대에서 복무한 할아버지, 증조부, 그리고 다른 가까운 가족들이 있다. 뮬런은 칼가리에 근거지를 둔 연대와 함께 전투 기술자로 9년간 복무한 베테랑이기도 하다.
뮬런은 “이런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와 커드모어는 3년 넘게 앱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개발과정에서 자신들의 계획을 지지하는 아군들을 많이 찾아낸 것도 큰 성과였다.
앱이 개발되는 동안, 커드모어와 뮬런은 캐나다, 영국, 미국의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허브는 그들의 가족 병력에 대해 공유할 이야기와 정보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정보, 사진, 서비스 기록, 메달 이미지 등의 공유가 필요하다.
곧 출시될 앱 외에도 Faces of Valour에는 이미 심층적인 군사 콘텐츠가 즐비한 라이브 웹사이트가 있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캐나다인들은 사실상 캐나다의 국립 군사 묘지 벡우드를 방문하여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아프가니스탄 관광을 할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 투어에는 유명한 캘거리인 가리아 대위가 등장한다. 캐나다 역사상 첫 여성 전투병 사상자였던 니콜라 고다드도 있다.
The Faces of Valour 팀은 또한 11월 11일 전국에서 개최되는 가상 및 생방송 기념일의 기념식 목록을 작성했다. 전체 목록은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다.facesofvalour.com/c/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