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사람들은 COVID-19의 확산을 늦추기 위한 방법으로 집에 머물면서 떨어져 있으라는 권고를 듣고 있다. 하지만 일정한 거처가 없는 노숙자들에겐 그러한 지침을 따르고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지내는 것은 큰 도전이다.
노숙자 쉼터도 물리적 거리를 두어야 하기 때문에 수용 능력이 급격히 줄어듬에 따라, 더 많은 홈리스들이 B.C. 여성의 경우처럼 길거리, 도시 공원, 낡은 밴을 타고 길거리에서 방황하고 있다.
한 쇼핑몰 뒤에 1988년식 닷지 램이 자리잡고 있는데, 50세의 캐시 덴튼의 현재 집이다.
대유행 초기에, 그녀는 함께 했던 파트너와의 관계가 깨진 후 아파트에서 강제로 쫓겨난 노숙자가 되었다.
덴튼은 CTV뉴스에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고 있다”며 ” 현재 상황이 얼마나 가혹하고 비참한 지 설명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일거리를 구할 수없어 세를 얻어 들어갈 수도 없다. 한 달에 최소 2천 달러는 있어야 하는데 일자기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집구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돗물이나 난로가 없는 승합차가 임시 주거지도 되어 있다. 차가 있는 것만으로 다행인지 모른다. 텐트보다는 나으니까.
덴튼은 노숙자 쉼터 입주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 그러나 언제 차례가 올 지 막막하기만 하다. 겨울이라서 오프님이 더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11월 22일은 1998년 토론토 재해구호위원회가 ‘캐나다에서 노숙은 국가적 재난’이라고 선언하면서 시작된 전국주택의 날이다. 2020년, 낯선 사람들과 함께 실내에 많이 모이는 것을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황으로 만드는 유행병 속에서 주거할 공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B.C.에서 COVID-19 사례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단기 주택과 노숙자 수용소의 공간을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밴쿠버에서 가장 오래된 수용소 중 하나인 유니온 복음 전도회를 운영하는 것을 돕고 훔카는 CTV 뉴스에 “집없는 사람들이 갈 곳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침상에 대한 수요가 대유행의 첫 번째 물결보다 더 많다”고 설명했다.
9월 1일 대유행 초기에 시행되었던 임대인 강제 퇴거 금지가 9월1일부터 해제되어 주내 노숙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훈카는 “수요는 급증하는데, 수용 공간은 줄어들어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집에서 쫓겨나는 사람들과 노숙자들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거나 여러가지 병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노숙자 종식을 위한 캐나다 동맹에 따르면, 매년 최대 235,000명의 캐나다인들이 노숙자 보호소에서 시간을 보낸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감염이 노숙자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11월 6일, 매니토바의 공중 보건 관계자들은 파스, 맨에 있는 노숙자 쉼터인 오스카의 플레이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캘거리의 보호소에서도 세 차례의 확진이 있었다.
캘거리 드롭인 센터의 산드라 클락슨 소장은 CTV 뉴스에 “60명의 수용자와 4명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가장 최근의 발병은 더 많은 사람들이 노숙자 쉼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여러주 동안 그들의 감염 상태를 일일이 점검한 뒤 이번 달 초에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양성 반응이 나온 주민 중 25명이 회복됐다.
온타리오에서는 노숙자 지원 전쟁이 가열될 뿐이다. 운동가들은 일요일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이 살고 있는 콘도 외곽에서 더 많은 주택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눈이 내리자 녹색 “폼 돔”을 건설하는 시위를 벌였다.
일부 보호소에서는 유리 칸막이를 침대 사이에 설치하여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칸막이는 토론토의 “전시 장소”에 있는 “베터 리빙 센터(Better Living Centre in Exhibition Place)에서 행해진 것이다. 시의 겨울 쉼터 서비스 확대를 위한 계획의 일부인 이 시설은 사생활이 없고 감옥 같은 디자인이라는 이유로 운동가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바이러스뿐 아니라 기상 악화도 이번 주택난의 주요 관심사다. 눈과 떨어지는 온도는 심지어 치명적인 전염병이 없더라고 1년 안에 거리에서 헤메는 것은 사형 선고와 다를 바 없다.
이로 인해 노숙을 경험하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선택 불가능한 선택을 하게 된다: 붐비는 대피소에서 공간을 찾고 COVID-19를 수축할 위험을 무릅쓰거나, 야외 야영장에서 머물며 추운 날씨를 감수해야 한다. 많은 도시들은 또한 야영에 대한 조례를 가지고 있고 텐트 거주자들에게도 퇴거 통지서를 발행할 것이다.
덴튼은 겨울이 도전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밴에 사는 것도 무섭고 지긋지긋하도 말한다. 매일 밤 밴을 어딘 가에 주차해야 한다는 것부터가 고역이다. 교통위반 딱지도 많이 받았는데 그것도 노숙자들을 방해하는 또하나의 장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