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해서 Skip the Dishes 좋은 일만 했어요” -캘거리 24개 업체 뭉쳐 자체 배달서비스 구축

Monty Noyes, a retired photographer who is supplementing his Canadian pension income by working for the food delivery service Skip The Dishes, loads his delivery bag into his car in Winnipeg. Wednesday, March 13, 2019. Noyes is enjoying the flexibility and stress-free working environment. Seniors are increasingly deciding to keep working after retiring in part because people are living longer. THE CANADIAN PRESS/John Woods

캘거리 토산물과 음식료품을 취급하는 24개 업체가 힘을 합쳐 자체 음식배달회사를 설립했다. 최고급 양조업체, 와인메이커, 정육, 치즈 전문점 등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된 ‘베스트 오브 캘거리 푸드’가 탄생되었다. 이들은 공동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Skip the Disdes나 Uber Eats 등 배달전문서비스에 지불해야 하는 많은 수수료를 절감하기로 한 것이다.

쇼핑객들은 토산물 협동조합 웹사이트를 통해 수백 개의 다른 상품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주문품을 집 문 앞에 배달받고 10달러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

알프스 소시지의 소유주이자 베스트 오브 캘거리 푸드 대표인 제인 노먼은 이 단체가 캘거리 최초의 자가 운영 식품 배달 회사라고 말했다.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배달이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영업의 일부가 되었지만, 배달 전문서비스회사에 지붛해야 하는 높은 서비스 비용에 어려움을 겪게 된 때에 발족하게 된 것이다.

가입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배달서비스 업체를 기피하려는 시도를 해보았다. 배달료를 아끼지 위해 유통업체와 도매업체와의 협의도 시도해보았으나 여의치 않았다. 일부 업체들은 전자상거래를 위한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었고 틈을 내어 업주가 택배기사 노릇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실망과 직접 배달에 따른 고된 일과뿐이었다. 그렇다고 생업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

노먼은 위니펙에 기반을 둔 Skip the Dishes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Uber Eats와 같은 인기 있는 음식 배달 앱을 이용할 경우 많은 수수료가 부과되었다고 말했다. 알파인 소세지도 그 앱들 중 하나와 제휴를 고려했지만, 높은 수수료 때문에 반대 결정을 내렸다.

노먼은 “수수료로 얼마나 빼앗겼는지 살펴봤을 때, 기가 막혔다”며 “배달 서비스료 때문에 장사를 해도 돈을 버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뻐가 부스러지도록 일할 경우가 많은데 정작 이익은 배달서비스 업체들이 가 가져가 버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허탈해진다는 것이다.

오코톡스에 본사를 둔 치누크 허니컴퍼니의 공동 소유주인 체리 앤드류스는 대유행으로 인해 회사 사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장 견학 투어가 사실상 폐쇄된 뒤 봄 여름에 고객들에게 직법 집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지누크 허니는 배달할 수있는 기사가 한 명밖에 안되어 일주일에 이틀만 배달을 제공할 수 있었고 캘거리 시의 남쪽 지역만 배달을 할 수 있었다.

이제, 이 회사는 “베스트 오브 캘거리 푸드”를 통해 캘거리 시내 어디에서든 배달할 수 있는 완전 면허와 보험에 가입된 운전자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앤드류스는 자신과 동료 소상공인에 대해 “우리 모두는 상황이 갑자기 악화된 초기 COVID 때부터 개인으로서 배달을 하거나 다른 대안을 어렵게 찾고 있었다”며 ” 이제 서로 힘을 합치는 방안을 고안해낸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

제3자 배달 앱이 부과하는 수수료와 할증료는 COVID-19 대유행 기간 동안 이슈가 되어 왔다. 올해 초, 주내 식당과 술집 주인들을 옹호하는 요식업협회는 정부가 식품 배달 앱이 부과하는 수수료 상한선을 부과함으로써 일부 미국 관할 지역의 전철을 밟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 중 일부는 현재 25~30%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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