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니오 GM 시총 추월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의 시가총액이 GM을 넘어섰다.

주요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니오의 시가 총액이 576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531억5000만 달러의 GM을 추월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11월 창립해 2018년 9월 뉴욕증시서 첫 거래된 니오가 1908년부터 차를 만들기 시작한 GM을 넘어선 것이다.

이 같은 시가총액 증가는 최근 니오가 10월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지난 2일 9%, 3일 6.5%에 이어 5일에는 전날 대비 12.3%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니오의 주가는 지난 8월 호주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주식으로 주목을 받는 등 지난 6개월간 948%가 치솟았다.

니오에 따르면 지난 10월에만 2695대의 5인승 SUV ES6를 비롯해 6-7인승 SUV인 ES8 1477대, 5인승 쿠페SUV EC6 883대 등 5055대의 전기 차량을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0.1%가 증가한 월간 최다 기록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총 판매량도 전년 대비 111.4%가 증가한 3만1430대를 기록하고 있다.

테슬라 경쟁 차로도 언급되고 있는 니오는 1200여개 특허를 받아낸 배터리 교체 시스템의 선구자로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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