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메모리얼 데이 세일은 ‘미국 업자들의 넌센스’

미국에 본사를 둔 소매업체들은 올해 캐나다 고객들에게 영령 기념일 세일을 제공했는데, 한 소매업 분석가는 이를 ‘끔찍하다’, ‘혐오스럽다’라고 말한다.

독립 소매 분석가 겸 컨설턴트인 브루스 윈터톨드 CTVNews.ca은 전화 인터뷰에서 “캐나다인들은 이 성스러운 휴일의 상업화에 매우 민감하다”고 말했다. “분명히 캐나다에서는 우리가 전사한 군인들을 기억하고 있다는 분명한 이유로, 현충일에 어떤 종류의 판매도 금기시되어 왔다.”

레노버의 캐나다 방문 사이트는 “2020년 우리의 최대 기념일 세일이 다가온다”면서 고객들에게 가입을 요청하고 있다. 레노버 본사는 베이징에, 작전본부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다.
윈도우 블라인드 소매업체 아마존닷컴의 고객들은 당초 11월 11일에 마감될 예정이었던 그 회사의 메모리얼 데이 세일에서 3개를 사면 네 번째 윈도우 블라인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캐슬린 하트넷 대변인은 “Blinds.ca에서 우리는 참전용사, 그들의 가족, 그들의 희생에 대해 최고의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캐나다 쇼핑객들에게 이번 일로 인해 야기된 어떠한 무례함에 대해 사과하며 우리는 우리의 사이트에서 판매를 삭제했다.”

현충일 세일은 과거에 논란이 되어왔다. 퇴역군인과 그 단체들은 2010년 에디 바우어, 2014년 더 갭의 비슷한 판매를 비난했다.

누즈마 본드 로얄 캐나다 군단 대변인은 서면 성명을 통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하는 소매상들을 지지하고 있지만 실제 영령기념일 상업화, 즉 추모기간 자체를 보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식료품 체인 올푸드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더그 포드 온타리오 총리 등 정치 지도자들이 이를 비난하자 지난주 근무복의 양귀비 문양 부착을 금지한 논란을 뒤집었다. 트뤼도는 이를 ‘어리석은 실수’라고 비난했다.

윈터와 라이어슨 대학의 역사학자 피터 브론스키는 11월 11일경 미국에서 재향군인의 날 판매가 흔하다고 지적하면서 기업들이 문화적 차이에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캐나다로 이 개념을 옮긴 것 같다고 말한다.

그는 “전통적으로 미국에서는 현충일과 재향군인의 날은 이상한 방식으로 공휴일”이라고 말한다. “그건 그들의 문화적 전통이지만, 여기서의 그런 의미에서 기념일은 결코 공휴일이 아니었다. 이것은 엄숙한 기념일, 어두운 날이었다. 미국인들은 다른 접근법을 가지고 있다.

“나는 영령 기념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훨씬 더 엄숙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한다 – 그것은 확실히 쇼핑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니다.”

윈터는 마케팅 관행이 문화적 차이에 충분한 관심을 갖지 않고 단순히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옮겨지는 사례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그가 말하는 “신인의 실수”라고 말한다.

그는 “때로는 기업들이 실사를 하지 않을 때도 있다”면서 “캐나다인들은 이 성스러운 명절의 상품화에 매우 민감하다”고 지적했다.

“고향에서 마케팅하는 방식대로 전 세계적으로 똑같은 관행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그것은 당신이 어려운 방법으로 배우는 것이고,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다 – 당신은 지역 사람이어야 한다. 지역 취향과 지역 명절, 지역 소비심리와 행태를 생각해야 한다.”

소매업 분석가 크레이그 패터슨은 “전년의 논란을 빨리 보여주었을 기초 연구에 의해 예방되었을 큰 마케팅 실패”라고 말한다.

“나는 그저 고개를 가로저으며 ‘너희들은 연구만 하면 된다. 그럼, 잘 부탁해요. 약간의 배경화면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당신은 다른 나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 당신은 그 나라의 문화적 규범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변명이 많은지 모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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