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더 스포츠 네트워트(TSN)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팅시스템을 신청한 KBO 내야수 김하성(25)에 관심이 있다고 9일 보도했다.
동시에 김하성이 토론토의 최상의 목표인지, 아니면 유력한 선수와 계약이 불발이 될 경우 대비한 플랜B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KBO리그 7년 동안 활약했고, 2020시즌 138경기, 타율 3할6리, 30홈런, 109타점, 출루율 3할9푼7리, 장타율 5할2푼3리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2루, 3루, 유격수까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통산 2할9푼4리, 133홈런, 891홈런, 575타점을 기록했다고 공수에서 높은 가치를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이 “김하성과 같은 팀에 뛴다면 행복할 것”이라며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TSN 스캇 미첼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론토가 김하성에게 확실한 관심은 있다. 상위 타킷인지, 대안인지는 말하기 어렵다. 내 관점에서는 완벽하다. 나이 25살부터 시작하고 내야의 유틸리티 플레이가 매력적이다”고 김하성을 적극 추천했다.
김하성은 지난 8일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공시됐고, 내년 1월 2일이 협상 마감시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