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몬트리올 국제인형극연맹 총회 유치 경쟁

‘법정 문화도시’ 타이틀을 획득한 춘천시가 2024년 유니마(국제인형극연맹)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과 격전을 벌인다.31일 춘천시에 따르면 2021 유니마총회가오는 4월19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2024년 총회 개최지를 선정하는 이번 총회는 당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서 춘천시는 캐나다 몬트리올과 후보지 개최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차기 총회 개최지 프레젠테이션은 4월20일 진행될 예정이다.춘천시는 춘천이 갖고 있는 문화적 자산을 전면에 내세울 방침이다.30년 넘게 인형극제와 마임축제를 개최,세계적인 행사로 확대됐고 2024년 총회 개최 전까지 인형극학교가 설립된다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시는 유니마총회를 춘천에 유치하면 100여개 가입 국가에서 춘천을 찾게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법정 문화도시 브랜드가치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해 알제리,호주,벨기에 등 유니마 회원국 13개국에 마스크 1만3000장을 발송,우호국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앞으로 두 달간 시는 홍보물 제작,영상공모전 등을 통해 춘천 유치의 당위성을 국내외로 알릴 방침이다.

국제인형극연맹 (Unima)는 유네스코에 소속해 있는 비정부기구로, 1929년 5월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시작되었다. 자크 펠릭스는 1981년에 국제꼭두극연맹 본부를 프랑스 샤를빌메지에르로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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