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군이 가장 많이 희생됐던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캐나다인 마이크 리케츠(Mike Ricketts, 91세)씨가 최근 노바밸리한글학교에 후원금 5천달러를 기부했다고 노바밸리한인회가 전했다.
노바밸리한글학교는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에 있는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시에 있는 작은 한글학교다. 학생 수가 23명에 불과하다.
노바밸리한인회(회장 이윤희)에 따르면 노바스코샤주에 남아 있는 4명의 한국전 참전용사 중 한 명인 마이크 리케츠씨는 한국 정부나 동포재단의 지원 없이 자체 재정으로 어렵게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글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노바밸리한인회는 노바스코샤주 참전용사들에게 블루베리를 전달하는 등 매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