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가전박람회(CES)에 캐나다 최초 전기차(EV)가 등장해 화제다.
캐나다 자동차 부품 제조협회(APMA)는 국가적인 전기차 콘셉트를 만들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온타리오주 오타와에 위치한 칼튼 대학 디자인 학교의 작품이 우승을 차지해 올해 실제로 제작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애로우(Project Arrow)’로 명명된 해당 모델은 전기 크로스오버로 인공지능(AI) 기술이 가능한 공급업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 딜런 APMA 기술 책임자는 “우리는 캐나다 전국 디자인 학교를 대상으로 차량 설계 콘셉트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반응은 그야말로 대단했다”고 말했다.
공모전에는 총 9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최종 라운드에 오른 3개 디자인 중 최종적으로 칼튼 대학 작품이 선정됐다.
APMA 측은 2022년 차량 제작 완성을 목표로 4단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캐나다는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체 제조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
포드는 캐나다에서 5개 전기차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으며 캐나다 및 온타리오 정부는 포드가 온타리오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수 있도록 생산 시설 업그레이드를 독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머스탱 마하-e를 기반으로 한 링컨 모델이 캐나다에서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프로젝트 애로우는 양산 모델로 선보이지는 않고 모터쇼 등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