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테슬라의 사상 최고치 행진이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는 4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주식은 예상보다 좋은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하면서 사상 최고가로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9만9550대를 납품해 월가의 추정치 48만1261대를 웃돌았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목표치에는 450대가 모자랐다.
J.P. 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모델 Y에 대한 높은 4분기 공급과 강력한 수요 보고서를 반영하기 위해 우리의 예측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향후 더 높은 공급에 대한 암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매출 부진, 분기별 손실,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의 자동차 업계 동향을 거스르며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에 추가된 사상 최대 규모의 주식이다.
테슬라 데일리 유튜브 채널의 롭 마우어는 최근 테슬라가 S&P 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중 시가총액이 제일 높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P 500 편입은 테슬라 뿐 아니라 어떤 회사에게도 성장에 있어 정말 중요한 이정표다. 일부 헤지펀드가 상당한 양의 주식을 차지하는 테슬라에 포지션을 추가할 의무가 있다는 의미도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