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쓰레기장 같은 단독주택이 99만 불에 나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토론토 주택가격의 단면을 보여주는 매물이 나와 관심이다.

최근 토론토에서 99만9천 달러에 매물로 나온 이 주택(68 Scarborough Heights Blvd.)은 3베드룸과 욕실 1개로 구성돼 있어 이웃집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왜소하다.

더욱 충격적인 부분은 집안의 내부상태다. 쓰레기장을 연상케 하는 부엌과 방에는 낡은 가구들과 살림살이가 어지럽게 널려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 주택 구입자는 100만 달러에 달하는 집값 외에도 청소와 공사에 큰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며 “비정상적인 토론토 주택시장의 현실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중개인들에 따르면 토론토에서는 폐가를 방불케하는 낡은 주택이 90만 달러에, 화재로 불탄 집이 100만 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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