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속 RV로 8개월간 북미 누빈 캐나다 가족

Alex Kurm 가족은 좋은 삶을 누리고 있었다. 그들은 알렉스, 웬디 부부와 그들의 세 아이들은 앞뒤 넓은 정원과 수영장이 있는 교외의 큰 집에서 살았다. 웬디는 전업 주부였고 알렉스는 토론토에 있는 한 은행에서 보수가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알렉스와 웬디는 그들이 다른 무언가를 원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우리가 가족으로서 가졌던 가장 놀라운 순간들이 우리가 여행할 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알렉스는 말한다.

은행 그만둔 뒤 집 팔고 RV 구입

이 커플은 집을 팔고, RV를 사고, 북미를 여행하기로 결정했다. 웬디는 그들의 딸 샤일라와 두 아들 레논과 매든을 홈스쿨링을 하도록 했다. 알렉스는 은행을 그만두고 컨설턴트로 일하기로 했다.

목표 여행기간은 8개월. 이전에 어느 것도 RV를 운전한 적이 없다는 사실도 알렉스 부부의 의지력을 꺽지 못했다.

아이들은 신이 났다. “우리 언제 떠나죠?” 그들은 떠나기 전 한 해를 거의 매일 묻곤 했다.

웬디의 미니밴과 알렉스의 SUV를 팔고 31피트 길이의 RV와 그것을 운반할 트럭을 산 후, 그들은 지난해 1월 눈 오는 날에 차도에서 RV를 빼내 긴여정의 시동을 걸었다. 알렉스는 지난 4년 동안 먹고사는 문제에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올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전염병이 도로 위에서의 새로운 삶을 더 쉽게 만들지는 못했지만, 전업 RV 가족이 되기로 한 그들의 결정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알렉스는 “결국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좀 더 목적적이어야 하고 원하는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고 알렉스는 말한다.

RVing은 COVID-19 히트 이후 급증하는 인기를 누렸다. 많은 캐나다인들에게 이는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필요 없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이상적인 여행 방법이었다.

일부 딜러점의 경우 매출이 전년에 비해 300%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다고 GOVING Canada의 크리스 마호니 회장은 말한다. RV 여행 계획도 전년비 82% 증가했다고 한다. 67% 이상의 RVER가 55세 미만이며, 그들 중 다수는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화이트칼라이다. 유목민 기업가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캐나다에는 약 2백만 대의 RV가 있으며, 그 중 절반은 트레일러 파크와 다른 장소에 영구 주차되어 있지만, Kums와 같이 집처럼 살고있는 가족은 드물다.

이것이 모두를 위한 삶이 아니라는 것을 처음으로 인정한 사람은 Kumm 씨이다. 항상 쉽지만은 않고, 아이들은 언젠가 그들의 친구들을 그리워하기도 한다. 웬디의 부모는 처음 회의적이었고 알렉스의 엄마는 여전히 “극구 반대”하고 있다.

때때로 온 가족이 다투고 싸운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RV여행 그만 두고 교외로 이사하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

어떤 때, 알렉스는 RV의 삶이 얼마나 다른 지를 새삼 깨닫는다. 그는 그들이 처음 길을 나섰을 때 겨우 두 살밖에 되지 않은 막내 아들 매든에게 책을 읽어 주고 있었다. 그 이야기는 욕조에 대해 언급했다. 그 때 아들은 ‘아빠, 욕조가 뭐예요?’라고 물었다.

100여개 이상 국공립 공원 방문

좋은 날들이 나쁜 날들 보다 훨씬 더 많다고 알렉스씨는 말한다. 열광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야외에서 보내며, 하이킹, 자전거 타기 – 대유행 이전에 박물관과 다른 지역 명소를 방문하고, 근처에 해변이 있다면 탐험했다.

그들은 거의 같은 장소에서 2주 이상을 보내지 않는다. 30개 이상의 미국 국립 공원과 100개 이상의 주 및 지방 공원으로 갔다. 어떤 때는 계획이 있고, 어떤 때는 없다. 지난 초겨울 그들은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머물었다. 날씨가 추웠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온 가족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우리가 갈 수 있는 가장 따뜻한 곳은 어디일까?”라고 알렉스는 생각했다. 답은 라스베가스 가는 길에 있는 Death Valley (죽음의 계곡)이었다. 바로 데스벨리로 향했다.

다른 하이라이트는 유타주의 자이언(Zion) 국립공원, 캘리포니아의 삼나무(Redwood) 숲이었다. 포레스트 검프가 달리기를 그만두기로 결심한 그 길? 그것은 장관이었다고 알렉스는 말한다.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사소한 재난이 있었다. 캘리포니아 주 팜스피링 인근 조슈아 트리(Joshua Tree) 국립공원에서 눈보라가 몰아치는 폭풍에 갇혀 있기도 했다.

C&K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