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 목회자, 코로나 사망.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전재학 목사도

LA지역 한인 교계 목회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잇따라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교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LA와 오렌지카운티 등에서 20여 년간 한인 청년 집회 ‘HYM’을 진행해왔던 더글러스 김 목사가 목사가 코로나19에 감염, 병원에서 투병 중 지난 19일 소천했다.

김 목사는 그동안 사역과 함께 부동산 에이전트로도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락 처치에서 화요청년집회를 이끌어왔다.

이에 앞서 18일에는 나눔과섬김의교회에서 합동 목사로 사역해왔던 전재학(83) 목사(사진)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목숨을 잃었다. 전 목사는 특히 유명 찬송인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작곡한 인물로 한인 교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15일에는 코로나19로 투병중이던 주십자가교회 담임인 정연성 목사 역시 눈을 감았다. 정 목사는 남가주한인목사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미주성시화운동을 창립하고 KCCC 이사장 등을 역임한 김경수(82) 장로도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일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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