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마켓, 약국 체인에서도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일 CVS, 월그린, 월마트, 크로거 등과 같은 대형 마켓 및 약국 체인들이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라고 보도했다.
연방 질병통제센터(CDC)는 오는 3월부터 지역 약국 체인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CVS나 월그린 등 약국 체인은 백신 보급만 보장되면 더할 나위 없는 접종 센터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기대했다.
65세 이상을 포함해 누구나 접근이 편리하고, 매년 독감, 대상포진 등 다양한 예방 접종을 진행하기 때문에 충분한 접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폭주하는 예약을 감당할 수 있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까지 갖췄다. 한편 CVS와 월그린은 합쳐서 전국에 1만 9000개 지점이 있으며, 월마트와 라이트 에이드, 크로거는 총 1만 1000개 지점이 있다.
CVS는 백신 물량을 확보하면 한 달에 2000~2500만명의 백신 접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1000~1300만명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랄프스 등 일부 마켓 체인에서 백신 접종을 시행했지만 백신 부족, 예약 폭주 등 문제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