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대형 크루즈선의 운항 금지를 내년 2월까지 연장했다.
4일 캐나다 CBC방송은 당초 크루즈선 운항 금지가 이달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1년 더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의 조치는 100명 이상이 승선하는 크루즈선에 적용되며 승객 수송용 선박은 12명 이상이 탑승할 경우 북극 인근 캐나다 영해 진입과 운항이 금지된다.
캐나다 교통부는 크루즈선의 캐나다 영해 진입은 보건체제에 큰 위협이 된다며 캐나다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의 경우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항구 도시에는 100만명이 넘는 크루즈선 승객들이 방문했다.오마르 알가브라 캐나다 교통장관은 코로나 팬데믹이 개선된다면 금지 조치가 앞당겨 해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