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캐나다 관광객 끊겨 울상

캐나다 정부가 COVID-19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항공사의 멕시코행 항공편을 3개월 동안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멕시코 관광산업은 7억8천200만 달러의 매출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미겔 토루코 관광부 장관은 일요일부터 4월 30일까지 캐나다 관광이 중단됨에 따라 최대 791,000명의 관광객이 줄어들 수 있다는 근거로 이 같은 추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장관은 캐나다가 항공편의 동결로 인해 372,000명의 멕시코 관광객과 3억6800만 달러의 수입을 놓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 항공사 에어로멕시코가 2월 둘째 주부터 4월 말까지 캐나다행 항공편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멕시코는 캐나다행 운항을 중단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캐나다로부터 멕시코를 방문한 사람은 102만 명으로 61.3% 감소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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