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운전면허(L)로 묘기 운전 5만 달러 피해

메트로밴쿠버의 대표적인 부촌인 웨스트밴쿠버에서 한 교육운전면허 소지자가 묘기 운전을 하다가 출동사고를 내는 일이 발생했다.

웨스트밴쿠버 경찰은 10일 오후 3시에 사이프러스 바울 로드(Cypress Bowl Rd) 3800벌크 지역에서 차량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클래스7 교육운전면허(class 7 learner) 소지자가 2018년형 BMW 440i에 친구들을 태우고 U자형(hairpin) 회전으로 드리프팅(drifting, oversteers, 코너에서 높은 탈출속도(exit speed)를 유지하기 위해 운전자가 자동차의 컨트롤을 유지하면서 의도적으로 뒷바퀴를 미끌리게 하여 과조향상태를 유발하여 코너를 통과하는 기술)을 과시하려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BMW가 메르세데스 GLC300 SUV 차량과 출동을 해 양쪽 차량 모두 크게 파손돼 5만 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BMW에 타고 있던 20세 우전자와 다른 2명의 친구들 모두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사고당시 BMW가 시속 60KM 지역에서 120-140킬로미터로 달린 것으로 추정했다. 이때 드리프팅을 시도하다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차선을 벗어나 바위에 부딪치고, 이어 주차되어 있던 SUV를 들이 받았다. 

결국 이 운전자는 368달러의 벌금 티켓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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