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주에서 형을 받기 직전에 캐나다로 도망온 희대의 사기꾼이 캘거리에 본사를 둔 몇몇 회사들과 관련된 수백만 달러의 폰지 사기 혐의로 그의 아내와 함께 기소되었다.
RCMP는가 광범위한 수사 끝에 B.C. 서머랜드 출신의 브라이언 키츠(65)와 섀넌 키츠(55)를 5천 달러 이상의 사기, 5천 달러 이상의 절도,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RCMP는 이들 부부가 다양한 투자자에게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 이들의 범죄 혐의는 2014년 2월부터 2016년 9월 사이에 발생했으며 베스타 캡코퍼 주식회사, 베스타 에쿼티 파트너스 등 여러 회사가 연루됐다.
두 사람은 다음 달에 캘거리에 있는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알버타 증권 위원회(ASC)는 브라이언 키츠와 베스타 캡코르 주식회사를 상대로 제재를 가했다. ASC의 15페이지 분량의 결정은 투자자들을 사취한 키츠의 이력을 상세히 보여준다.
2014년 이전 어느 시점에 키츠는 미국에서 증권과 범죄 혐의를 받고 있었다.
2018년, 유타주 판사는 적어도 4년 이상의 형을 선고했지만, 그 무렵, 키츠는 이미 캐나다로 도주해버렸다.
“키츠는 그의 행위에 대한 반성 없이 캐나다를 비롯한 미주 전역에서 새로운 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라고 ASC의 2019년 결정에 기록되어 있다.
ASC가 발표한 2019년 보도자료에 따르면 약 38명의 투자자가 5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봤다.
ASC는 키츠가 자신의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투자 기회가 “가짜”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의 이익을 포함한 무허가 목적과 아내의 이익을 위해 자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베스타는 원리금 상환과 이익분배금을 매월 20%의 수익률로 약속하는 단기약정어음 발행을 통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조사위는 키츠의 위법 행위를 ‘악의적인 것’으로 보고 “처음부터 무고한 투자자들을 사취할 계획”이라며 뉘우치지 않는 상습주의자라고 표현했다.
더 최근의 범죄 수사에서 RCMP는 ASC와 FBI와 함께 일했다.